4월 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천에서는 3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했다.
3월 31일 임인배 후보와 임호영 후보가 등록을 한데 이어 4월 1일 배태호 후보가 등록을 한 것. 배영애, 김영섭 두 예비후보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기호는 정당순에 따라 한나라당 임인배 후보가 1번, 열린우리당 배태호 후보 3번, 무소속 임호영 후보는 4번으로 결정됐다.
이들 세 후보는 새 선거법에 따라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되지만 엄한 선거법 때문에 역대 어느 선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여서 정치 신인들이 인지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호 1번 임인배(49세) 후보는 김천중·고, 영남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5대와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력을 갖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
임인배 후보는 현재 덕천장학회 회장, 건국대 초빙교수를 맡고 있고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총무, 총재특보, 국회 건교위 간사 및 예산심사 소위원장, 국회 한민족통일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출마의 변 -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3선 의원이 되면 힘이 실리기 때문에 김천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일, 많은 일을 할 수 있음.
기호3번 배태호(44세) 후보는 김천고, 성균관대 법학과, 연세대 행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과 경원대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배태호 후보는 주거환경연구원 연구위원, 화인경영회계법인 고문, 한원마이크로 웨이브 이사, 한국정책 포럼 이사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적응 지원센터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출마의 변 - 세상은 정치판을 바꾸라고 외치고 있으며 성남 시민들은 기존 정치인을 쫓아내라고 소리치고 있어 결심.
낙후된 고향 김천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며 야당 두 번에 지쳐 있는 김천에 여당의 힘을 모아 도약하도록 할 것.
기호4번 임호영(47세) 후보는 김천중·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고법, 서울형사지법, 수원지법 등의 판사와 대구지법,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임호영 후보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사법시험위원, 군법무관 시험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출마의 변 - 거짓과 술수, 부패에 물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주고 국가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현실을 보며 정직과 신뢰, 화합과 봉사의 자세로 정치 개혁에 헌신하기 위해 결심.
중앙의 인맥, 학맥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에 나라 발전과 김천 중흥의 새 시대 이룩할 수 있음.
이같이 3명의 후보가 출마해 뛰고 있는 김천의 4.15국회의원 선거는 11만 2천여명에 이르는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에 달려 있어 후보자 못지 않게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