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내농악전수관에서 2005년도 마지막 정기교육과정인 제5기 수료식을 가졌다.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 3일 오후 3시 빗내농악전수관에서 개최된 수료식에는 박성규 문화공보담당관, 황승호 시의원, 홍청일 개령면장, 이종택 빗내농악보존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수료식은 문화공보담당관의 인사와 수료증 수여, 수료생 대표 정광덕씨의 수료 소감 발표, 반별 기념촬영으로 이어졌다.
이날 수료를 한 제5기 지난 7월 4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기초반(2개반) 매주 화, 목요일, 중급반(1개반) 월, 수요일 등 주2회씩 정기교육을 받아왔다. 수료생은 모두 38명이며 기초반 18명, 중급반 20명이다.
2부 행사에는 빗내농악보존회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이날 수료한 수료생들이 지난 5개월간 쌓은 실력을 각 반별로 발표를 했다.
다소 서툰감은 있지만 열심히 악기를 다루며 그동안 힘들게 배우고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수료생들의 의연한 모습과 신명나게 뿜어내는 빗내농악의 멋과 흥을 돋구는 진솔한 가락소리, 수료생 모두가 흘리는 구슬땀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빗내농악전수관에서는 제5기 정기교육 수료식을 끝으로 금년 교육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수강생들의 성원에 따라 금년도 빗내농악전수관에서 기초교육을 받은 수강생들과 농악에 기초가 있는 시민들 위주로 오는 6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동절기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3시부터 2시간씩 실시하며 그동안 정기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노래가락 장단과 지신밟기 등 실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고 활용도가 높은 농악가락을 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