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골드로드 교내대회를 열었다.
감천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자율재능학교로 선정돼 맞춤형 재능 키움 프로그램인 골드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본교에서 개발한 골드로드 프로그램은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줄 골프, 드럼, 로봇, 드론 등 특기 적성 계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잘 적응해 황금길(골드로드)로 나아가자는 의미이다.

골드로드 교내대회는 1년간 학생들이 골프, 드럼, 로봇, 드론을 배우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대회형식을 통해 점검하고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 한 달 전부터 학생들은 참가 종목을 선택하고 대회를 위해 연습하면서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본 대회의 생생한 장면은 유투브로 실시간 중계돼 각 교실과 시청을 원하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진행돼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올해 초 감천초등학교로 전학 온 5학년 오준서 학생은 “감천초등학교로 전학을 와서 처음 골프를 접하게 됐는데 골프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연습한 결과 교내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드럼대회에 참여한 4학년 최예원 학생도 “음악에 맞춰 드럼을 치다 보면 너무 너무 신나고 친구랑 다투고 나서 속상했던 일도 금세 잊게 된다”며 드럼을 배우면서 느낀 점을 말했다.

이기협 교장은 “감천초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오늘 대회를 통해 각자 선택한 종목에서 그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 자율재능학교 운영을 통해 감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