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추석을 앞둔 6일 오전 지회전정에서 ‘홀몸어르신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말 시 부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오전 일찍부터 참여해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물김치, 장조림, 우엉조림, 고추버섯조림을 만들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밑반찬과 함께 먹을 햅쌀 5㎏ 42포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김충섭 시장 및 관계공무원도 밑반찬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음식 만들기를 도왔다. 박종말 부녀회장은 “하루 전부터 장보기를 시작해 정성들여 반찬을 만들어준 각 부녀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족 없이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실 홀몸어르신들에게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게 됐으며 모두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일 협의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집안일로도 바쁠 텐데 해마다 새마을부녀회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챙겨주며 김천의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매년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읍면동별 2명씩 총 42명의 홀몸어르신과 며느리결연을 맺어 밑반찬 만들어주기 행사뿐만 아니라 합동생일잔치, 목욕, 집안 청소 등을 통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