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2시20분, 문당동 소재 김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전북 군산시와 서울 강북구 청소년들이 자율적 활동을 통한 김천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창조적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자매도시 청소년교류 행사’의 환영식이 있었다.
환영식 행사는 손정애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충섭 시장, 강북구 최서안 청소년복지팀장, 군산시 아동 청소년 박성엽 팀장과 강북구와 군산시에서 각각 18명씩 참석한 청소년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김충섭 시장은 즉석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의 청(靑)은 ‘푸르다’는 의미이고, 새봄을 뜻하기도 한다”면서 열정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 시기는 삶의 중요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면서, 세 가지 충고를 들려줬다. “첫째,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이 튼튼해야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 둘째,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을 가져야 한다. 즉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더 의미가 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지적으로 충만해야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지향해야 할 바를 알려줬다.
이어서 김천시 이동성군과 강현주양이 강북구와 군산시 청소년들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청소년교류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단체기념사진 촬영으로 환영 행사는 마무리됐다.
각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애향심을 북돋워주고, 타 지역의 역사 및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상호간의 이해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소년 교류 캠프”는 2박 3일 일정으로 김천 청소년문화의집, 부항생태휴양팬션,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부항댐, 치유의 숲 등 김천의 명소와 문화 역사유적지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