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여름철 고온 현상 및 집중 휴가철로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보수준이「주의보」에서「경보」로 격상되었다고 밝혔다.
28일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22년 7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344건으로 전년 동월(302건)보다 13.9% 증가했다. 또한, 8월부터 추석연휴가 있는 9월은 개체 수가 증가하고 벌이 민감해지는 시기여서 사고 발생위험이 커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하여 신체노출을 최소화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또한,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 접촉 시에는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한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야외활동 시 벌 쏘임 예방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