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이영재의 극장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7월 5일 제주전 홈 승리 이후 7경기 만의 홈경기 승리다.
|
|
|
ⓒ 김천신문 |
|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8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R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이영재의 득점으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인천에 맞섰다. 이준석-김지현-권창훈이 1선을 맡았고 김준범-문지환-이영재가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강윤성-송주훈-박지수-이유현이 책임졌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이날 출전으로 김준범은 개인 프로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김천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붙였다. 이영재, 권창훈, 이준석, 김지현이 차례로 한 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정확도 높은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동안 시도한 두 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되며 김천을 위협했다. 양 팀의 공격은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은 권창훈, 이준석을 빼고 김한길, 고승범을 투입했다. 김천은 후반 8분 만에 김지현이 영리한 플레이로 인천의 골망을 갈랐지만 파울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치열한 승점 전쟁 중인 김천은 후반 인천을 강하게 몰아쳤다. 계속해서 인천의 골문을 두드리던 김천은 득점까지 가져왔다. 후반 45분, 이영재가 오른발로 슈팅 득점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정말 기쁘다. 인천을 한 번도 못 이기고 끝나나 싶었는데 (이)영재가 득점을 해줬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었던 것 같다. 결과도 가져와서 행복한 경기였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10위로 마감했다. 10월 초 파이널B(하위스플릿) 일정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