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613명 모집에 모두 2,628명이 지원해 평균 4.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일반 교과 전형에서 4.53 대 1, 농어촌 전형에서 6.6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물리치료(8.59:1), 간호(8.18:1), 유아교육(6.57:1) 등의 학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몇 해 전부터 출산률 저하에 따른 지원자가 모집정원보다 더 적은 정원 역전 현상이 발생한 점을 감안할 경우 김천대의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은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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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는 이번 수시 모집에 앞서, 3개 단과대학 14학과 체제로 전환하는 대대적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간호 보건 학과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미래산업 학과 신설을 시도해 내실 있는 강소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천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원자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자 2010년 이후 등록금 동결의 노력을 지속 해 왔으며,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만학도와 입학성적우수자 등에게 장학혜택을 지원해 왔다. 특히, 김천시와 김천대가 협력하여 김천에 전입하는 고교생에게 대학 기숙사비를 4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김천대는 전국을 통틀어서도 매우 높은 기숙사 확보율(52.7%)을 자랑하며, 각 학과에서는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해마다 보건계열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과들이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