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댐은 김천연안의 홍수 피해 경감 및 경북 서북지역 용수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참여형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힐링관광지다. 지역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충북, 전북, 경남 방문객들에게 밀착형 문화화 공간이 되고도 있다. 생태보전을 위한 친환경적 댐, 사회에 개방된 밀착형 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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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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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지난 14일부터 김천문인협회가 매년 해 오는 부항댐 물문화관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김천문인협회가 삼산이수(三山二水) 문학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김천의 문인들이 시와 시조 35점을 경기도 이천에서 도자기 시화로 제작해 와 이곳 2층 물문화관에 전시, 맞춤형 문학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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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관광 및 야외행사, 캠프 체험, 문학적 향취를 찾는 발길이 붐빈다. 이를테면, 지역사회 문인들의 시 “말없이 익어가는 그윽한 눈빛들이/노을강에 수없이 반짝이는데/두근거리는 심장의 떨림이/스치는 손가락에 전달되는 것일까/너는 조용히 눈을 감는데/억새가 바람에 부끄럽게 눕는다//-송상용, 시 ‘가을 강’ 부분”. “허공의/그 끝에서/울컥, 네가 밀려 와서//치자꽃 향기 같은/귀엣말 두고 갈 때//가녀린/목덜미 위로//떨어지는 꽃잎 한 장//-유선철, 시조 ‘춤’ 전문” 등등을 도예 미감과 더불어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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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동굴 탐험, 산내들생태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레인보우집와이어, 출렁다리 놀이, 댐둘레길 산책 등을 겸할 수 있는 도예시화전은 10월 10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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