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천시중증자립지원센터(센터장 보천스님)를 이용하는 장애이용자 부모들은 영덕으로 부모 캠프를 떠났다. 매해 이용자들과 함께 가족캠프는 있었지만 이용자들 없이 부모님들끼리 떠나는 ‘부모님들만의 캠프’는 처음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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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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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20년부터 계획이 되어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서 2년간 미루어 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부모님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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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센터는 부모님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활기가 넘쳤다. 미리 마련해둔 현수막을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남긴 후, 영덕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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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여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산책을 하고, 바다가 훤히 다 보이는 식당과 커피숍에서 식사 와 맛있는 차도 마시며 장애인 부모로서의 고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 눈물과 웃음으로 의지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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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이용자들도 잠시 잊어버리고 이 시간을 즐기자 서로 다짐하며 웃음소리만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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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간 동안 센터에서 이용자 21명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낸 후 오후 4시부터 센터에서 주관하는 제3차 훈련형 그룹홈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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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형 그룹홈’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스스로 생활하는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2개의 조로 나누어 1조는 센터에서 청소와 정리를 2조는 장보기와 저녁준비를 맡았다. 이용자들 각자가 보호자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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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준비를 할 동안 남은 이용자들은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볼링, 고리 던지기를 던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큰 소리로 서로를 응원하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어 센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선물 받아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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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장애로 인하여 야외활동이 어려운 이용자와 가족들의 위하여 매년 1회~2회 정도 가족캠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렇게 실시하는 가족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