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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장애인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부모캠프&훈련형그룹홈 실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09.19 16:16 수정 2022.09.19 04:16

부모님들은 소소한 일상을, 이용자들에게는 성취감을 선물했던 평범하지만 특별한 금요일!

지난 16일, 김천시중증자립지원센터(센터장 보천스님)를 이용하는 장애이용자 부모들은 영덕으로 부모 캠프를 떠났다. 매해 이용자들과 함께 가족캠프는 있었지만 이용자들 없이 부모님들끼리 떠나는 ‘부모님들만의 캠프’는 처음 실시한 것이다.

ⓒ 김천신문

사실 2020년부터 계획이 되어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서 2년간 미루어 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부모님들에게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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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센터는 부모님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활기가 넘쳤다. 미리 마련해둔 현수막을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남긴 후, 영덕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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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여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산책을 하고, 바다가 훤히 다 보이는 식당과 커피숍에서 식사 와 맛있는 차도 마시며 장애인 부모로서의 고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 눈물과 웃음으로 의지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 김천신문

오늘하루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이용자들도 잠시 잊어버리고 이 시간을 즐기자 서로 다짐하며 웃음소리만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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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간 동안 센터에서 이용자 21명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낸 후 오후 4시부터 센터에서 주관하는 제3차 훈련형 그룹홈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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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형 그룹홈’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스스로 생활하는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2개의 조로 나누어 1조는 센터에서 청소와 정리를 2조는 장보기와 저녁준비를 맡았다. 이용자들 각자가 보호자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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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준비를 할 동안 남은 이용자들은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볼링, 고리 던지기를 던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큰 소리로 서로를 응원하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어 센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선물 받아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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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장애로 인하여 야외활동이 어려운 이용자와 가족들의 위하여 매년 1회~2회 정도 가족캠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렇게 실시하는 가족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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