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감호시장 거리가 화사하게 변신하고 있다. 아랫장터5길 일원에서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감호지구 꾸미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감호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감호지구 주민·상인협의체 공간 및 환경개선분과와 아랫장터5길 상인들, 김천시와 감호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
오랫동안 방치된 거리의 적치물을 치우고, 주민들의 모임 공간에 감호지구 목재학교팀이 제작한 목재 평상과 벤치를 두었으며, 사거리를 꽃으로 물들이기 위한 벽화 조성이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과 상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층 밝아진 거리에 모두 굉장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한 향후 도시재생사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감호지구 꾸미기 활동은 벽화가 그려진 사거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아랫장터5길로 확대될 예정이며, 목재 플랜트 박스와 목재 벤치를 거리 곳곳에 설치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