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김천고 1학년 이재호, 2학년 강민규 등 2명이 출전해 이재호 군은 금상(국토연구원장상), 강민규 군은 동상(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는 사단법인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주관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 태도 함양, 한국과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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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대회는 지역대회 수상을 참가 조건으로 하였으며, 지오투어리즘 여행계획서를 제출하는 경북 지역예선에서 이재호 군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호남 여행계획서를 제출, 강민규 군은 강원도 국가지질공원을 중심으로 강원도 여행계획서를 제출해 모두 수상했다.
이후 예선에서 작성한 여행 계획에 관한 발표 영상 제출 및 심층 탐구형 논술을 평가하는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도를 맡은 임희재 교사는 지도교사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재호 군은 “평소에도 우리나라의 지리와 세계정세에 많이 관심이 있었는데 지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지리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적 소양을 함양할 기회를 얻었으며 함께한 강민규 선배와 담임선생님이자 지도교사인 임희재 선생님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했다.
강민규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고. 함께 준비해준 이재호 후배와 지도 선생님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인 임희재 교사는 “두 학생 모두 상당한 지리 지식과 학구열을 가지고 있으며 영상 제작과 문제 해결, 논술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고, 평소 성실한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습 능력으로 보아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