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9월 27일(화) 치매환자 및 가족 등 15명을 대상으로 국립김천치유의숲(수도리 산9-2)에서 치매환자 및 그 가족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치유의 숲에서 제공하는 소도구를 활용한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고, 식물과 흙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나만의 반려 식물 심기, 경관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길을 탐험하는 등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ㆍ정서적 안정을 갖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치매안심병동)에서는 차량지원을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한 숲 체험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 가족 간의 공감대 형성 및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이웃 간의 돌봄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많은 지역공동체가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