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충북 옥천에서 열린 제55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여자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여름에 열린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배구대회에서 3위에 연이은 쾌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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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과 22일 진행된 예선에서는 울산 남부초와 경남 유영초를 2:0인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24일 오전에 열린 강릉 옥천초와의 8강에서도 2:0으로 가볍게 승리하였으나, 24일 오후에 치러진 4강에서 충북 남천초와 마지막까지 계속적인 듀스를 기록하는 접전 끝에 28:30으로 패하며 아쉽게도 결승 진출은 못했지만 3위라는 우수한 결과로 입상하였다. 이는 6학년 학생들을 비롯한 5학년 선수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하였기에 이룰 수 있었던 우수한 결과이다.
본교 배구부 주장 강모 학생은 “이 대회를 준비하며 훈련이 정말 힘들었지만 배구부 부원들과 함께였기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후배들과 함께 하는 초등학교의 마지막 대회여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3위에 그쳐서 너무 아쉬워요. 저희의 뒤를 이어 후배들이 내년에 꼭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하였다.
3위 시상식을 마친 후 김한수 교장선생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율곡초 배구부 모든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이 힘든 훈련을 거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끝났지만 다치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하여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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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는 배구부 선수들의 노력, 김천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적극적 지원, 지도교사의 지도 역량,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협력이 함께 하여 이루어질 수 있었다. 율곡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