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제232회 임시회를 열어 김천시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 중인 김천시의회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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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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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김천한일여고 학생 30여명이 김천시의회를 방문,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와 집행부의 답변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주요 시정에 대한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또한, 본회의 방청 후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고 이명기 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증을 풀어보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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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시의회 의장을 방문하는 한일여고생 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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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함께했던 한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과 뉴스를 통해 국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지방의회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시의회 견학을 통해 김천시의 정책결정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보고 의장님으로부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기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고 본회의 방청도 가능하지만,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청소년의 방문이 뜸했던 점은 아쉬웠다.”고 밝히면서 “오늘 시의회 견학이 청소년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과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김천시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을 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시의회사무국은 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일반 시민과 단체 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의 의회 견학과 본회의 방청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