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월 31일(월) 찾아오는 안전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번 인형극은 학부모안심유치원 운영의 일환으로 유아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하여 유아 발달수준에 맞춘 유아주도·체험중심의 활동으로 계획하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으며, 인형극을 관람하기 전 관람 시 지켜야 할 약속을 이야기 나누었다.
인형극 시작 전 마술쇼를 선보여 유아의 긴장감을 풀고 인형극에 몰입을 도왔다. 인형극의 내용은 아이스크림으로 유아의 경계를 늦추고 꾀어내는 등 유아가 혼란을 느낄 수 있는 실제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극의 주인공 찬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큰 소리로 “안 돼! 위험해!”라고 알려주던 유아들은 안전한 상황과 그렇지 못한 상황을 스스로 알고 표현할 수 있었다. 극의 후반 찬희가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돌아가자, 한껏 몰입한 유아들은 박수를 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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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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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을 관람한 유아들은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보여달라고 하면 ‘안돼요!’라고 해야해요.”, “밖에 나갈 때는 엄마, 아빠랑 꼭 손잡고 다닐래요.”라고 말하며 안전 약속을 되새겼다.
이번 찾아오는 안전 인형극 관람을 통해 유아들을 위협하는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오정인 원장은 “인형극을 통해 구체적이며 간접적인 사례를 접하는 것은 유아의 발달단계를 고려하면 온라인이나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또 다른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