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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이랴 이랴! 승마장 체험을 떠나요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11.01 14:51 수정 2022.11.01 02:51

조마초‘승마 체험 학습’운영

조마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10월 25일(화) ~ 27일(목) 3일간 김천시 개령면에 소재한 승마장을 방문해 승마 체험 학습에 참여했다. 승마장에 도착하자, 생김새도, 울음 소리도 다양한 말들이 꼬리를 흔들며 조마초등학교 친구들을 반겨주었다.

ⓒ 김천신문
3인 1조를 이루어 두 명은 각각 말의 오른편과 왼편에 서고, 한 명은 말 위에 올라타 천천히 말을 끌어보았다. 처음으로 말을 가까이서 보게 된 친구 몇 명은 놀란 가슴을 부여잡기도 하였지만 이내 잘 적응하여 말의 이름을 부르며 능숙하게 말을 타기 시작하였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을 탔다. 말에 오르내리고 승마장 안을 누비다 보니 친구들의 얼굴과 온몸에는 어느새 흙이 묻어 있었다.

말타기에 자신감이 붙은 친구들 중 몇 명은 친구들의 도움 없이 혼자 말 타기에 도전하였다. 말 고삐를 꼬옥 잡고 말의 이름을 부르며 승마장을 수십바퀴 돌았다. 혼자 말을 탄 6학년의 고○○ 학생은 “처음에는 떨어질까봐 겁도 났었는데 연습해보고 혼자 타보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말타기를 마치고 학생들은 자신이 탔던 말에게 당근 먹이를 주었다. 먹이를 주며 “○○아, 수고했어. 나 많이 무거웠지? 이거 먹고 힘내렴~”이라고 하며 어느새 말과 부쩍 친해진 듯 했다. 승마장 떠나오면서도 말에게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승마장 체험학습은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 승마장을 방문해 동물과 가까워지고 심리 정서 안정을 위해 실시되었다. 이외에도 조마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가꾸기’,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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