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할로윈 데이를 앞둔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축제를 즐기려고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4명이 압사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 비극의 장이 되어 버렸다.
이날 사고로 전 국민이 충격을 받았으며 모든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되면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31일 오후, 국・소장들과 함께 우리 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충섭 시장은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참담하다. 갑자기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송언석 김천당협위원장은, 11월 5일 개최 예정이던 김천 당원 단합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해 국민애도 기간이 선포된 상황에 김천 당협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회 연기를 결정했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의 당원들에게도 국민애도기간 중 불필요한 모임이나 사적활동, 축제성 행사의 참석은 가능한 자제해 주길 당부'하였고, 언제 어디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당원 모두가 큰 슬픔을 이겨내는데 동참해주길 요청했다.
김천시 의회 이명기 의장은 “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마음속 깊이 애도합니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번 참사로 우리 지역 출신의 꽃다운 나이의 청년도 생을 달리하였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상경했던 한 청년은 꽃을 제대로 피우지도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고했습니다.
김천시의회는 일상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더 촘촘히 살피며 14만 김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김천시에서는 31일 오전 8시에 개최된 11월 간부회의 시작 전, 이태원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했으며, 시,읍,면,동 청사에 조기 게양과 애도 현수막을 게첨했고, 전 직원들이 애도의 리본을 착용했다.
그리고 양성평등대회,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평화로 상가축제 등 축제성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으며, 앞으로 개최 예정인 각종행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