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유치원은 원아 129명을 대상으로 직접 키우고 가꿔온 벼를 베어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달 농소유치원 원아들은 수중 화분에 심긴 벼 모종을 보며 벼에 대해 관찰하며 벼의 성장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수중 화분에 심긴 벼에 직접 물을 보충해 주기도 하고 “벼야. 잘 자라.”라고 이야기 하며 벼를 재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각 반 교실에서 벼가 쌀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올바른 벼 베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벼 베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지난 달과 다르게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인 벼를 관찰하며 사전에 배운 방법대로 가위로 벼를 잘라보며 수확해보았다. 이번 벼베기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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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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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반 김00 어린이는 “벼에 작은 알갱이들이 많이 붙어 있어요. 이게 쌀이 되는 거구나.”라고 하였고, 열매반 윤00 어린이는 “앞으로는 밥을 남기지 않고 골고루 잘 먹을래요. 친구들에게도 밥을 남기지 말자고 이야기할래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