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초등학교는 일본 오사카의 건국 학교와 국제교류 방문교류 활동을 지난 11월 5일(토)~7일(월) 2박 3일간 실시했다. 개령초등학교와 일본 오사카 백두학원 건국 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은 2014년부터 시작하여 9년째를 맞이했다. 방문교류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019년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후 3년간 온라인 교류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국제교류 방문교류단은 박찬학 교감을 단장으로 하여 담당교사 1명, 학생 10명 총 12명이 일본 오사카 현지를 방문했다.
건국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2년간 온라인으로 만났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일본의 학교 모습과 생활 모습을 우리와 비교하여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개령초등학교는 빗내농악 전수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학교는 전통예술부 동아리를 통해 전통문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학교 모두 전국단위의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단순히 학교를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와 농악이라는 주제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 교류의 주된 활동은 한반도 도래인을 소개하는‘사천왕사 왔소축제’에 함께 참가하면서 축제 공연 무대에 오른 건국학교 학생들과 전통문화와 농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개령초 방문교류단은 일본 방문 전 영동의 난계국악축제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축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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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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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한 5학년 김선규 학생은 “건국학교 학생들의 농악 공연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람이 많아서 뿌듯하다. 농악 연습을 열심히 해서 우리도 건국학교 학생들처럼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6학년 윤지유 학생은“2년 동안 방문 교류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일본에 가게 되어 기쁘다. 우리나라의 학교와 모습, 축제의 모습,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방식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도 있고 비슷한 점도 있는 것이 신기했다.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령초등학교와 건국학교는 이번 방문 교류 활동을 출발점으로 코로나19 상황 이전보다 더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