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서는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예정됐던 국가 단위 공식 기념행사를 이태원 참사 관련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한다고 8일 밝힌 가운데, 9일 김천소방서에서는 김천시민의 안전과 행복 도시를 위해 수고를 해온 소방관과 시민들에게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일곤 부시장, 이우청 도의원, 이승우의회 운영위원장, 김세호, 우지연 시의원, 김동열 자문단장, 신재호 소방안전관리자협의회 회장, 우석수 남성연합회장, 김재인 연성연합회장, 박경태 소방안전협의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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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9일은 '소방기본법' 제7조에 따라 '소방의 날'로 지정‧운영돼 왔다.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각종 행사를 추진해왔다. 60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60년 전 선배들이 지키고자 했던 생명 존엄의 가치와 국민 안전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생각하고 소방의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해진 만큼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안전의식의 의미를 더욱 단단하게 가진 시간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김천소방서에서는 표창장과 표창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국무총리상에는 이길동 소방령이 받았고 정동화 소방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소방청장 수상에서는 강해규, 이상민 소방위와 이재혁 소방장, 정성조 ㈜에스지케미컬 전무이사, 조성문 솔레니스코리아 팀장이 수상했다.
이어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에는 이우청 도의원이 전수했다. 수상에는 채준식, 김선희 소방장과 송현호 소방교, 김기옥, 남동희, 배동현 등이 수상했으며, 김천시장 표창에는 김일곤 부시장이 대신해 전수를 했다. 수상자는 박민구, 박진수, 김성권 소방사가 받았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 각종 재난ㆍ재해 사고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 노력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자문단, 유관기관·단체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곤 부시장은 “소방서가 김천시와 협조가 잘 되고있어 감사하며 발빠른 대응으로 김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어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아쉬운점은 김천시에 자살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표현할길이 없다며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이우청 도의원은 “이태원 참사로 휘생된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워 마음이 아프다. 이런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소방 업무에 더 신경을 쓸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예산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 소방공무원들의 어려운 여건과 부족한점들을 알려 주면 도정업무에서 해결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쌀쌀해지는 날씨속에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김천시민을 대표해 김천신문사 전 직원들은 감사의 마음을 글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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