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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1희 1비, 승격과 강등 모두 겪은 김천상무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11.23 11:12 수정 2022.11.23 11:12

기획 시리즈 ‘두 시즌은 어땠나?’ 상(上) 하(下)로 뒤돌아본다.

대외적으로는 김천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도 창출했다. 2022년 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총 289건이며, 보도 건수는 1,448건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구단 관련 지상파, 케이블, 뉴미디어 등 포털에 노출된 영상 보도는 총 2,311회이며 중앙지, 지면, 외신 등 기사 보도는 총 3,001회에 달한다. MBC, JTBC 등 중앙 언론사 포함 TV 중계 횟수는 총 34회이다. 김천상무 검색 단어 노출이 포함된 기사는 총 13,710 건에 달한다. 국내 뿐 아니라 외신 기사 또한 282건 노출됐다. 2021 시즌 TV중계 시청자 수는 1,653,489명으로 김천시 인구의 11배를 넘는 수치이다. 동일기간 키워드 비교로 볼 때, 김천상무는 ‘김천시청’ 검색어 대비 노출 기사 수의 4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를 활용한 무형의 김천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가 입증되는 셈이다.

ⓒ 김천신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

구단 운영으로 중소도시 김천을 홍보할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김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의 효과도 불러일으켰다. 홈경기 시 원정팀 및 원정팬 방문과 지출로 인해 김천시 내 주변상권이 활성화됐다. 1년 동안 원정팀(600명) 및 원정팬(6,904명) 방문 인구는 7,504명에 달한다. 1인 당 1만원씩만 지출했다고 해도 총 7,504만원이다.
 

실제로 10월 22일 수원삼성전, 10월 2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승강PO) 홈경기에서는 원정팬 방문으로 인해 김천행 동 시간대 KTX 및 기차가 매진되기도 했다. ‘김천구미역 10월 토요일 승하차 인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황금연휴였던 10월 1일, 8일 김천구미역 승하차 인원보다 홈경기가 열렸던 22일, 29일 인원이 더 많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열렸던 29일 김천구미역 하차인원은 총 3,744명으로 평시 토요일에 비해 24 % 더 많은 수치다. 승차인원 역시 12 % 가량 더 많다. KTX 뿐 아니라 역 앞 택시 역시 잡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 김천신문
이밖에도 홈경기 운영에 따라 식당, 숙소, 업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프로 선수단 운영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인구 유입 관련해서도 김천상무 유소년 U18(경북미용예술고), U15(김천문성중), U12 선수단 운영으로 인해 김천시 내 학생 약 100여 명이 김천으로 전입하면서 부가가치가 창출되기도 했다.

*대표팀 발탁

마지막으로 구단의 핵심이자 중심인 ‘프로 선수단’으로 인한 창출 효과 또한 김천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바로 ‘국가대표 발탁’ 덕분이다. 2021년 김천상무 창단 이후 국가대표 및 연령별 대표 발탁으로 국위선양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김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21년에는 조규성, 박지수, 정승현, 구성윤까지 총 4명의 국가대표와 오세훈, 전세진, 오현규 서진수 등 10명의 연령별 대표를 배출해냈다. 2022년 역시 권창훈, 이영재, 고승범 등 8명의 국가대표와 권혁규, 김정훈, 윤석주 등 5명이 연령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조규성, 고승범, 김주성은 생애 최초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권창훈 역시 구단 최초로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김천을 전 세계로 알릴 준비를 마쳤다.

프런트는 마케팅으로 시민들을 끌어 모으고 선수단은 개인 기량을 증명하며 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구단을 지지하고 있다. 환상의 3박자가 함께 어우러져 김천상무의 2023 시즌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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