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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정 대전마라톤 10km 우승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04.04.16 00:00 수정 0000.00.00 00:00

33번 참가해 32번 우승

3대 하천 살리기 제1회 대전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 오숙정씨(38세.김천마라톤 클럽 소속. 울곡보건소장)가 우승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대회에는 김천마라톤 클럽 소속 선수 10여명이 오씨와 함께 참가했다.
오씨는 10km 여자부에 출전했고 결과는 33번 참가에 32번 우승으로 돌아왔다. 10km 부문에서는 ``참가 = 우승’ 이라는 공식이 세워질 정도다.
36분 22초 53초의 기록을 세운 오씨는 결승점을 통과한 후에도 별로 지친 기색이 없었다.
평소 퇴근시 10km 정도를 매일 뛰는 것이 강한 체력의 비결이라고 밝힌 오씨는 마라톤 마니아임을 자처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2002년 김천마라톤대회 10km 우승을 계기로 마라톤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이젠 하루라도 뛰지 않고는 좀이 쑤신다”면서 “열심히 응원해 준 남편과 함께 온 김천마라톤 클럽 동료들의 기대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지역의 오전 날씨는 맑고 화창해 컨디션 조절에 유리했으며 기록단축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으나 출발 후 기온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여 선수들은 땀에 흠뻑 젖었고 기대했던 기록단축은 없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김천마라톤 클럽에서는 제1회 김천하프마톤 대회의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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