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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박시장, 지역기업 챙기기 행보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04.04.16 00:00 수정 0000.00.00 00:00

이 지사와 오웬스코닝 방문

고속철도 김천역 유치와 2006년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팔용 시장이 지역기업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함께 김천산업단지 소재 한국오웬스코닝(주)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것.
이날 오웬스코닝에서는 제임스 S 블레직 대표가 직접 나와 박 시장과 이 지사를 영접했으며 생산제품에 대한 설명과 현장 안내를 했다.
이날 회사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와의 간담회장에서는 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모 간부직원이 “한국오웬스코닝의 발전이 김천발전이고, 김천발전이 곧 한국오웬스코닝 발전”이라며 “김천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하자 박 시장은 “내가 할 말을 대신 다 하셨다”며 응소,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도립예술단의 공연지원을 약속하기도.
한국오웬스코닝(주) 김천공장은 지난 90년 5월 설립돼 97년 4월에 1․2기 공장을 완공하고 현재는 280여명의 종업원에 년간 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유리섬유 제조업체이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 16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유망한 외국계기업인 오웬스코닝은 특히 지난해 4월부터 4개월간의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김천시는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신개념의 시책들을 연초부터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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