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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임인배 후보 국회의원 당선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4.17 00:00 수정 0000.00.00 00:00

61.1% 득표, 15·16대에 이어 3선
정당별 투표 한나라당 63.7% 열린우리당 18.9%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임인배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거인수 11만441명 중 61.8%인 6만8천221명이 투표(기권 42,230) 한 4.15국회의원선거에서 기호 1번 한나라당 임인배 후보가 61.1%인 4만1천667표를 득표해 지역 최초 3선 의원이 됐다.
기호4번 무소속 임호영 후보는 24.3%인 1만6천579표를 득표 낙선했으며 기호3번 열린우리당 배태호 후보는 12.8%인 8천736표를 득표하는데 그쳐 역시 낙선했다.
임호영 후보는 무소속이라는 단점에 합동연설회도 없는 등 얼굴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고 배태호 후보는 열린우리당이 지역정서와 맞지 않는 당이라는 단점에 최근 김천에 내려와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어 낙선하고 말았다.
임인배 국회의원 당선자는 16대 선거때의 73.7%에 비해 12.6%가 낮은 득표율을 보이기는 했으나 각 선거구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임인배 국회의원 당선자의 고향인 농소면이 76.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농소면과 인접해 있는 남면이 72.3%로 그다음, 아포읍과 개령면도 70.3%와 70.2%의 득표율을 보였다.
박 시장의 고향인 조마면에서는 49.5%를 득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조마면 제2투표구는 특히 임호영 후보가 득표한 43.2%보다 2% 낮은 41.2%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박 시장이 끝까지 엄정 중립을 지켰는데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6.13지방선거때 박 시장을 공천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이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면지역은 지례면(51.8%)과 대덕면(55.8%), 증산면(58.6%), 대항면(59.9%)이 5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동지역은 대신동과 대곡동이 각각 53.9%와 55.7%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임인배 국회의원 당선자는 16일 오후 3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이찬우 김천시선관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김천시민들께서 3선으로 뽑아 준 이유는 한국정치를 깨끗한 선진정치로 바꾸는 동시에 나라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열과 성을 다해 달라는 강력한 메세지라고 생각한다”며 “깨끗한 정치·희망의 정치·감동의 정치를 실현해서 나라를 살리는 동시에 4년뒤 한나라당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고속철도 김천역사를 하루 빨리 완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부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15만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임 당선자는 특히 표를 주지 않은 유권자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지지하는 정당에도 1표를 행사했다.
투표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이 4만3천435표(63.7%)로 가장 많고 열린 우리당이 1만2천888표(18.9%)로 그 다음 이었으며 민노당 5천957표(8.7%), 새천년민주당은 880표(1.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모두 합쳐 2천 210표(3.2%)로 집계됐으며 무효투표수 역시 국회의원선거의 1천 218표(1.8%)보다 높은 1천693표(2.5%)가 나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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