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상가에서 명금당 앞 횡단보도를 부활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가에서는 횡단보도 폐지 이후 평화로상가의 침체가 심화됐을 뿐 아니라 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재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수년동안 2회에 걸쳐 부활을 건의했으나 관철되지 않고 있어 이번에는 횡단보도 부활 캠페인과 시민 서명운동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성의여중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어 서명인원은 28일 현재 3천명에 달하고 있다.
상가측에서는 5천명까지 서명을 받을 계획이며 횡단보도 부활에 평화로상가의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은 “중앙초등학교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지역민을 먼저 생각한다면 규정이나 법규를 초월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횡단보도를 부활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호소를 하고 있다.
조흠(노튼상가) 횡단보도 부활추진위원장은 “지역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폐지된 횡단보도 앞 4개 상가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는 처지가 돼 문을 닫았다”며 “상가에는 횡단보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영업 실적이 크게 달라진다”며 “성의여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횡단보도를 꼭 부활시켜 줄 것”을 희망했고 김천경찰서 교통관계자들의 선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