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외국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같은 결과를 이의근 지사의 발로 뛰는 투자활동의 결과로 평가했으며 투자비의 20%내에서 현금으로 지원하는 Cash Grant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의 차별화를 기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A사가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사업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키아, 삼성전자 등에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는 S사도 도내 투자를 위해 경북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회사는 타시·도에 소재하고 있고 고용창출효과가 큰 업체로 도지사가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유치촉진지구 지정, 외국인기업전용단지 확대 지정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변화시키고 투자유치가 가능한 곳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달려가겠다”며 “하나의 기업이라도 더 유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 일본 도레이사 4억불 투자가 확정된 것을 비롯, 독일 ZF사 3천만불, 마이크로 하이테크 100만불 투자가 확정됐으며 해외 유수기업 2억불 투자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TX에너지(주) 구미열병합발전소 2천억원 투자를 비롯, 영덕풍력발전(주)의 풍력발전단지 585억원 투자, 대림산업(주)의 포항 신항만건설 3천382억원 투자가 결정되는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