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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고서 패기와 우정 한마당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5.08 00:00 수정 0000.00.00 00:00

농업경영인체육대회 ‘성황’

제10회 김천시농업경영인가족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김천농공고에서 시작된 체육대회에는 각 읍면에서 농업경영인과 가족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미리 정해진 장소에 천막을 치고 읍면별로 먹거리를 장만하는 등 모든 준비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알뜰함을 보였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축구경기를 중단하고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회식에는 박팔용 김천시장, 임인배 국회의원, 김정국 시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농업경영인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뜨거운 향토애와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우리 지역 농촌발전을 위해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전문경영인으로서 꿈을 키우는 농업경영인과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경쟁력을 갖춘 자생력 있는 산업으로 우리 농업을 변모시키고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해 최첨단 연구시설과 기술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지역농업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각 읍면별로 중식시간을 갖고 줄다리기,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단합경기를 통해 농업경영인의 우정을 다지고 농업경영인들의 패기를 함양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농업경영인 김천시연합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자제하고 농업경영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내실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히고 실속없이 겉모양만 화려한 대회는 태풍 루사와 매미의 상흔이 이제 막 아물고 농번기에 접어든 현 시점에 적합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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