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비 160억원을 들인 직지문화공원이 개장을 했다. 많은 시민들이 준공식과 산채축제 등을 통해 직지문화공원을 방문하고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시민휴식공간으로서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시내의 강변·조각 공원, 직지문화공원 등을 이용하는 일부시민들이 각 공원의 시설물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어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먼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휴식공간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들 모두가 모든 시설물을 내집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에 몇번의 행사를 치루면서 엄청난 비용을 들인 시설물들이 많이 훼손되고 다시 시공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살기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김천시가 아름다운 환경을 아무리 만들어도 시민들이 내집처럼 가꾸어 주지 않는다면 결국 시민들이 내는 세금 낭비만 초래할 뿐이다.
김천시민이라는 자부심, 일등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수준높은 시민의식의 변화가 뒤따라 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