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3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추석이 낀 보름전에 비해서 화창한 가을날씨로 인한 기후양호로 산지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불경기 등으로 인한 소비가 많이 줄어 지역재래시장 물가는 채소․양념류, 과실류, 육란류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햅쌀 출하로 인한 공급물량 증가로 일반미 20Kg들이 쌀은 1포당 1천500원 내린 4만원에 판매됐고 산지 기후조건이 양호하고 공급물량이 늘어난 배추, 무, 감자, 상추, 시금치 등은 15%~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또한 명절이 지나 소비가 감소한 닭고기(육계 1마리), 돼지고기(상등육 1근)는 각각 500원과 150원 내린 4천원과 7천100원에 사고 팔렸다. 그리고 사과, 배, 수박, 포도 등의 과실류도 10%~4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그러나 오이, 파, 호박은 산지물량감소와 소비증가로 20%오른 가격에 판매됐고 생산원가가 증가한 우유(서울우유 1L)는 60원오른 1천75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