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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작품 훼손 ‘심각’

편집국 기자 입력 2005.10.13 00:00 수정 0000.00.00 00:00

시, 감시카메라 설치 계획

 


김천시는 내년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대회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물 건립과 함께 시민들의 정서함양 도모와 쾌적한 도심지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가지 곳곳에 조각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전국 유명작가들을 대상으로 현상 공모해 당선된 조각가들의 작품을 비롯한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지난해부터 설치, 현재 115점의 작품을 설치완료 했으며 내년까지 모두 200점의 조각품을 설치할 계획으로 곳곳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을 설치한지 보름도 되지 않은 일부 작품을 고의로 훼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우려와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어 시민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번 실내체육관 앞과 시민대종 뒤편에 설치한 일부 종목의 작품을 훼손, 원상 복구했으나 또 다시 훼손된데 대해 시는 무척이나 당혹해 하고 있다. 특히 운동장 주변에 최근 설치된 조형물이 밤사이에 심하게 훼손돼 작품을 제작한 조각가는 물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로 보고 있으나 밤낮으로 이들의 동태를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감시차원에서 인근지역의 학교나 관련기관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아울러 조만간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함과 아울러 향후 이와 같은 행태가 재발될 경우 행위자를 색출, 엄격하게 책임을 추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내년도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아름다운 시가지’, ‘작품과 함께하는 거리 만들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시민들이 함께 보호하고 참여하는 참다운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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