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국체전, 고속철도 역세권 유치에 이어 혁신도시까지 연이은 겹경사를 맞은 김천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은 중소도시에서 시민의 힘으로 대형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성사시켜 김천의 발전을 주시하는 이들의 기대가 그 어느 도시보다 남다르다.
혁신도시 후보지 어떤 곳?
경상북도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대 170여만평 일대는 고속철도 역세권개발권역으로 김천 시가지와 구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김천-구미간 4차선 지방도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2007년 완공되는 국도 4호선 4차선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국도 3호선이 동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그리고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각 국도를 연결하고 있다.
이 일대는 김천IC, 동김천IC, 남김천IC 등을 통해서 고속철도, 일반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 모든 교통수단과의 연계교통이 가능함으로써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까지 1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여 기존도시 인프라 및 생활편익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전 공공기관에서도 전국 어느 곳으로나 접근이 용이하고 구미, 상주 등 인근 지역의 교육, 문화, 산업은 물론 여가, 휴양시설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인 김천 확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이전지는 개발이 용이한 관리지역과 농림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토지 수용에도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부지 전체가 경사도 5% 미만의 평탄한 지형으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완만한 구릉지와 임야가 풍부하여 장래 개발수용에 따른 확장 또한 용이하다. 현재 추진중인 부항댐 건설로 용수공급이, 기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처리까지 가능하며 이미 2003년 1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총 사업비 5,000억원이 투자되는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사업과 혁신도시를 연계함으로써 도시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KTX 역세권 개발과 연계, 2012년 혁신도시 건설 마무리
김천시는 KTX 역세권 개발과 연계하여 최단시일내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2년까지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혁신도시 건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중심지구에는 이전 공공기관과 산ㆍ학ㆍ연 교류협력 시설 등을 입주시켜 혁신도시의 중심역할을 담당케 하며 주변지역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정주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고품격의 문화, 레저 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전대상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자녀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협의하여 특수목적고, 영어마을, 특수학원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특구지정을 적극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전대상 공공기관 1년 총 예산 8조원,
혁신도시 유치로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 총 2조2천억원
김천시에 이전해 올 13개 공공기관의 1년 총 예산만 8조원에 달하며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연관업체들까지 동반 이전하게 되면 김천시는 인구 2만5천명 증가, 6,200여명의 고용창출과 순생산 9,000여억원, 지방세수 130억원, 생산유발효과 8,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600억원 등 총 2조2천여억원의 파생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13개 공공기관과 관련된 국내외 방문객 유입 등으로 연간 방문객수 456천명정도로 최소 215억원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13개 공공기관 본사직원 및 협력업체의 지역정착에 따른 2천 4백억원의 주택건설 파급효과까지 기대된다.
고학력 취업기회의 확대로 지역교육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공공기관 관련 지방이전 희망 민간기업의 지방이전을 증진할 것이며,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 교통기능군 이전으로 동서간 교통축 형성을 주도하여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지원기능군 이전으로 농축산부문 특화산업 성장을 통해 농업 및 연관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다.
공공기관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관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들어서고 교육, 문화 등 수준 높은 정주환경과 교통망, 정보통신망 등 인프라 구축으로 파급효과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시는 앞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잇점을 기반으로 생산ㆍ기술ㆍ연구가 집적된 첨단산업도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순환형 환경도시, 문화와 자연경관이 아우러진 문화ㆍ체육ㆍ관광도시를 조성한다.
김천시 권역별 개발구상
김천의 도심권은 지역의 행정ㆍ교육ㆍ문화ㆍ업무ㆍ금융ㆍ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시중추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특성화 및 생산자 서비스 기능 확충, 대학촌 조성 및 대학기업 활서와, 개방형 문화공간 확충, 도심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첨단도시기능을 강화한다.
동부권(아포, 개령, 농소, 남면, 조마, 감천)은 신성장주도산업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산업클러스트를 형성하고,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신시가지 개발, 산업단지 추가 조성 및 물류집배송기지 조성을 통하여 성장을 주도할 핵심권역으로 육성한다.
북서부권(봉산, 대항, 어모, 감문)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역사문화적 토양을 기반으로 역사문화지구 개발, 직지사 불교문화 성역화사업, 실버문화촌 조성, 향토역사박물관 및 전통민속놀이공원 조성, 자연친화형 전원주거단지 조성, 산악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남부권(지례, 부항, 구성, 대덕, 증산)은 김천온천, 토속먹거리단지 등의 위락관광지구 개발, 디지털농업과학단지 및 환경농업지대 조성, 특화작목단지 조성, 토종먹거리 타운 조성, 생태마을 조성 및 생태관광거점 육성 등으로 특성화된 배후 농업 및 생태휴양도시로서의 기능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
김천시는 내년 5천만 국민의 대화합 축제인 전국체전을 성공적인 개최하고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건설을 연계하여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 공무원과 15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