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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고속철 김천역사 설계조사도 안했다

편집국 기자 입력 2006.02.14 00:00 수정 0000.00.00 00:00

김천상의, 도지사에 조기착공 건의

 

 고속철 김천역사의 설계조차 착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천역사 착공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시민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이의근 도지사에게 고속철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지난 9일 이의근 지사 앞으로 보내 건의서에 따르면 김천시를 비롯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칠곡군, 성주군, 영동군, 거창군 등 지역 8개 시ㆍ군민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숙원사업인 고속철도 김천역사 설치가 지난 2003년 10월 17일 정부에 의해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히고 2004년 9월 16일에는 김천시 농소면 지좌동 일대에 고속철 김천역사를 설립키로 역사위치까지 확정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조만간 역사건립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고 곧 사업이 착수되리라는 많은 기대감과 함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신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큰 희망을 가졌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김천상의가 최근 건설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 설계조차 착수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는 김천역사가 건립돼 조기에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바라는 130만명의 시․군민의 염원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최근 수도권규제완화정책으로 날로 피폐해지는 구미, 김천 등 지방공단의 경쟁력을 보완하는 측면에서도 시급히 고속철도 김천역사가 조기 착공되어


빠른 시일내에 건립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천지역은 2005년 12월 13일 확정된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이전 도시인만큼 혁신도시조성과 고속철역사건립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고속철도 김천역사 조기건립은 시대 흐름의 대세이며 국가경쟁력과 경북전체의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혁신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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