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천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농가 15명이 참석해 정관을 제정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사이버 연구회를 이끌어줄 회장에는 삼도봉 천마농장의 김진영씨가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연두사과 농장의 이충기씨가 감사는 양각골원황배농원에 최만동씨가 맡았다. 김진영 회장은 “사이버연구회 활동을 통해 중간유통비용 농가소득으로 연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운영 교육도 실시했다.
전인진 농업경영담당은 교육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서는 첫째, 농가의 홈페이지 활용능력이 필요하며 둘째,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장기간 농산물생산이 가능해하 하고 셋째, 저장성과 수송력이 있는 농산물생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가의 홈페이지운영 능력이 전자상거래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3년정도 피나는 노력을 해야 매출이 나온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는 생산기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존농산물 유통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서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히면서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 지역선도농업인이 되어 인터넷을 통한 지역농산물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사이버 전자상거래연구회는 농촌진흥청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 육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서 운영되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분기 1회 정도 모임을 갖고 외래강사 초빙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마인드제고에 중점을 두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