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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새인물-정위조 여성단체협의회장

편집국 기자 입력 2006.03.06 00:00 수정 0000.00.00 00:00

“어두운 곳에 촛불 될게요”

 


 
 정위조(55세)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노인복지회관에서 가진 정기총회 임원선출에서 김숙희 걸스카우트 연합회장과 표대결 끝에 김옥련 협의회장의 뒤를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


 


  10년째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정 신임협의회장은 매년 수능일이면 김천고 정문에서 무료 음료봉사를 하고 있다.


 


 김천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장과 고향생각주부모임 경북도 감사, 김천농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신임협의회장은 소감에서 “이두운 곳에 촛불이 되고 불우한 이웃에게는 지붕과 따뜻한 이불이 되는 봉사를 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중요한 해이므로 여성단체에서 친절과 봉사로 다시 보고 싶은 김천을 만들고 타 도시인들의 머리속에 기억되는 아름다운 김천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개 단체의 협의회장직을 맡다보니 여러 단체들과의 조화와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정 신임협의회장은 망설임이 없다.


 


 “우리 단체들은 모두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단체”라며 “봉사에는 너와 내가 없고 우리 단체와 다른 단체를 나눌 필요없이 모두 봉사활동에만 충실하면 된다”면서 “하지만 협의회장의 직책을 맡고 있으니 가능한 내 목소리를 줄이고 다른 여러 회장을 잘 보필해서 열심히 일하면 어두운 곳에 계시는 분들과 불우한 분들에게 구석 구석 도움의 손길이 미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협의회장은 등산을 즐기며 슬하에 1남 1녀들 두고 있다.


 


 한편 이번 협의회장 선출은 투표에 의한 표대결로 결정됐으며 투표 및 기권여부, 득표수는 비공개로 했다. 한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비공개 원칙에 따라 득표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 신임협의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돼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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