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산업특구 사업설명회 및 포도농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 오후 3시 직지농협 2층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정효식 사회산업국장과 심원태 시의원 당선자, 포도재배농가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효식 사회산업국장은 김천이 포도산업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늘 설명회가 김천포도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이후 정용현 계장이 특구제도가 무엇인지 포도농가에 설명하며 막연히 기대치만 높으면 실망할 수 있으니 정확히 김천포도산업특구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계장의 설명에 따르면 포도특구는 지역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특구를 지정해 특구내에서는 규제의 특례를 적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김천에서는 포도를 이용한 포도주 공장 등 시설 건립에 따른 규제가 많이 완화해 포도주 공장 설립 등이 용이하게 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예산은 지원되지 않아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원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계장의 설명 후에는 참석한 포도농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김천포도특구의 위치는 봉산면 덕천리 120-1외 387필지와 대항면 덕전리 1215-2외 28필지이며 면적은 27.7ha(8만3천784평)이다. 추진과정은 2005년 4월 특구지정신청 대상을 김천포도특구로 결정하고 2005년 6~7월에 특구지역 기초 실태조사와 사업별 단위사업 과제를 선정했다.
2005년 7월 18일~11월 14일까지 특구용역을 수행하고 2005년 8월 특구계획 내용공고(열람 및 의견청취)를 하고 2005년 8월 24일 주민공청회를 거치고 2005년 9월 5일에는 특구지정신청(안)에 대해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2005년 12월 15일 특구용역을 완료하고 2005년 12월 26일 재정경제부 특구지정을 신청해 2006년 2월 28일 포도 특고로 지정됐다.
설명회를 알리는 현수막
정효식 사회산업국장 인사말
설명을 듣고 있는 포도농업인들
편재관 포도회장
포도특구를 설명하는 정용현 계장
심원태 시의원 당선자(왼쪽)와 정효식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