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숙)에서는 지난 7일 조마면 신안 1리 앞들에서 지역 기관장 및 농업인 100여명과 함께 친환경 벼 종합시범단지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를 가진 곳은 맑은 물이 연중 흘러가는 신안 1리(죽정부락) 17.5ha의 논이다.친환경 쌀겨농법으로 재배한 고품질 오대벼가 수확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추석이 되기전에 전량 김천시 건양 미곡처리장에서 햅쌀로 가공되어 전국 유명 유통센터에 납품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쌀겨농법과 우렁이+오리농법, 병해충 경감과 미질향상에 도움을 주는 입상규산과 액상규산 시용 시범포등을 함께 설치 운영해 오므로써 각 농법별 효과를 수시로 볼 수 있게 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됐으며 표본 채취한 벼의 단백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6.5%이하로 탑라이스 쌀 수준의 고품질미가 생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1리 친환경 벼 종합시범 단지 회장 김정연(58세)외 21명의 회원은 “작년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규산과 쌀겨 등 벼에 좋은 친환경 자재를 적기 적량 투입한 결과 올해엔 병해충도 별로 안생기고 벼도 튼튼히 자라주어서 풍작이 예상된다”며 “그동안의 공동 제초작업과 쌀겨살포 등의 힘든 단체작업도 오히려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에서는 WTO등 세계자유무역주의와 한미 FTA 추진 등으로 쌀마져 일정량 수입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점에 농가의 쌀 판로 확보와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건양RPC(미곡종합처리장)와 협력해 조마면 신안 1리 친환경농업단지뿐만아니라 인근 감천면, 아포읍, 개령면등 쌀겨농법단지 6개소 165ha를 지원 육성 해오고 있다.
제초제를 치지 않는 쌀겨농법 포장 중 일부 잡초 발생답에는 동력제초기를 지원해 주고 화학비료 대신 사탕수수액비와 쌀겨시용만으로 생산된 친환경 품질인증 벼는 건양RPC에서 40kg 당 시세대비 1만원씩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는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어 김천지역의 쌀 생산 농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품종
친환경 농법의 동반자 오리
또다른 동반자 우렁이
전정숙 농업기술센타 소장
김정환 농업기술센타 기술보급과장
참석한 내빈들
논마다 다른 방법으로 벼를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