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 앞으로 다가온 제87회 전국체전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김천시는 시 역사상 가장 큰 손님맞이 행사가 될 전국체전 참가 임원·선수단 등 손님맞이 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급식대책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400개 업소를 지정음식점으로 확정하고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교육을 통해 전국체전 급식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수촌아파트에 숙박하는 3천600여명의 급식을 위해 관내 음식점 20개 업소를 입점시켜 급식소를 운영하고 김천대학과 김천과학대학 기숙사에 숙박예정인 1천500여명은 기존의 대학 구내식당을 활용, 급식한다.
일반 숙박업소에 숙박하는 3천여 명 임원·선수단은 숙소배정 안내시 숙박업소와 가장 가까운 음식점 206개소를 지정,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목욕업소 현황, 모범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 편의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숙식업소에 대한 위생, 친절 등의 교육을 하고 급식시설 종사자 예방접종과 검진, 급식소 환경정비, 식중독 예방활동 등 전국체전 급식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성공체전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체전사상 최초로 운영하게 되는 선수촌 급식문제 해결을 위해 김천시는 당초 선수촌내에 대형 급식시설을 설치, 직영하거나 위탁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절감을 통한 경제체전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음식점을 영업지원, 선수촌내에 관내 일반음식점 20여개를 입점 시켜 급식소를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급식소의 부스, 탁자, 의자, 전기, 수도, 가스시설 등은 김천시가 지원하고 운영은 입점한 음식점의 영업주가 하는 한편 급식소 한쪽에 별도의 과일코너를 마련해 입촌 선수들에게 지역 특산과일을 제공, 홍보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