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5월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유통가격이 오른 가공식품류와 공급량이 부족한 곡물류는 다소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여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쌀(일반미 20kg)이 공급 부족으로 500원 오른 40,000원에 거래됐고, 생산량은 줄고 반찬재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와 대파(상품 1단)는 각각 150원과 350원이 오른 1,750원과 1,350원에 팔렸다.
또한 출하종료기 생산량 감소로 딸기(상품 1.5kg)는 1,500원이 오른 10,000원에 거래됐고, 원료비와 유통가격 상승으로 고추장(해찬들 태양초 500g)과 콜라(코카콜라 1.5L)는 각각 85원과 15원이 오른 3,725원과 1,31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고추(청량고추 1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0원과 150원이 내린 30,000원과 600원에 거래됐으며, 매기가 부진한 양파(상품 1kg)와 수입산 유통량이 늘어난 마른고추(국산 상품 1.5kg)는 각각 400원과 1,000원이 내린 450원과 15,000원에 거래 되었다.
그리고 출하량은 늘어났지만 제철 과일로 수요가 분산된 수박(상품 1통), 참외(상품 15kg), 토마토(상품 10kg)는 10~50%정도 내린 가격으로거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