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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일본 대기업 오릭스사, 아사히글라스사 경북으로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07.05.31 00:00 수정 0000.00.00 00:00


경상북도는 지난 27일 ~ 29일 2박 3일 동안 경상북도와 시군 합동으로 대일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일본굴지의 대기업인 오릭스사의 태양광발전 신규 투자유치와 아사히글라스사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총 4억불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07 경북방문의 해와 경주엑스포를 맞아 일본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 관광홍보설명회도 개최했다.



올해 들어 경북도는 이미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 28일 일본 동경의 제국호텔에서 총 자산72조원의 세계적인 투자, 금융, 태양광 발전회사인 오릭스(Orix)사와 도내 영주, 군위, 청송, 봉화, 영덕의 5곳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총20MW) 시설 설치를 위한 2억불 상당의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해당지역 시장, 군수와 함께 체결했다.



도내 북부권의 투자유치에 유망한 업종을 실무진에게 면밀히 분석하도록 해 1997년 쿄토 의정서 이후 대체에너지가 각광을 받는데 착안, 1999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의 북부지역 유치를 목표로 삼고 태양광 발전에 일본 금융재벌이며 프로야구단까지 보유한 대기업인 오릭스사가 관심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타깃으로 정했다.



입지적으로 북부지역이 대기오염이 적은 청정지역으로 태양광 에너지밀도가 높아 타 지역보다 발전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금융재벌인 오릭스사가 리스크가 적은 사업을 선호한다는데 착안해 국가에서 시책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높은 보조금 지원,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는 잇점을 적극 홍보했다.



도지사와 해당 자치단체장이 직접 현지 협상을 통해 기업설립시의 PM지정을 통한 원스톱 써비스와 애로사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믿음과 확신을 심어줌으로서 막판까지 투자를 망설이던 오릭스사가 우리도 투자를 최종 결심하게 된 것이다.



28일 오후에는 그동안 첨단 디스플레이 유리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온 아사히글라스사와 LCD 유리생산을 위한 2억불의 구미 투자를 위한 MOU 체결도 이루어 졌다.



이날 2억불 투자유치 MOU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그리고 아사히 측에서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니시미 유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아사히글라스의 2억불 추가투자 결정은 그동안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정성과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아사히글라스의 추가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실무 유치단을 파견, 아사히글라스의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보였다. 최근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외국 투자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사히글라스 계열 3개 법인의 사장 및 임원단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하고 도의회차원에서도 아사히글라스 공장을 방문해 지역투자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여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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