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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KTX 김천역사 설계 추진현황 설명회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07.07.19 00:00 수정 0000.00.00 00:00

박 시장, 역사주차장 . 광장 등 재검토 요청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돼온 KTX 김천역사 실시설계 추진현황 설명회가 지난 1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보생 시장과 임경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KTX 김천역사는 국토의 중심이자 영남의 관문으로서의 기능과 혁신도시의 역동성을 이미지화하고 여객의 편의성과 환경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설계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혁신도시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서 이용과 접근성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보생 시장은 “지난 4월 건설교통부 장관과 차관, 본부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 KTX 김천역사는 혁신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적인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규모가 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는데 이번 자료에도 여전히 역사 규모와 시설이 협소하고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승객들을 위한 역사 내의 각종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해 줄 것과 역 광장 협소문제, 교통 환승체계를 위한 기반시설 등을 재검토해 완공 후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차장 규모가 700여대로 설계돼 있는데 혁신도시 조성을 감안하면 1천500대 이상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위해서 역사건물 및 시설에 대한 경관조명 등 미흡한 사항은 재검토해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가급적 올해 안에 착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금년 말까지 각종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인·허가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2010년까지 역사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9월 김천역 설치가 확정된 KTX 김천역사는 지난해 9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김천역사 신축 설계응모결과 당선된 작품에 대해 건축부문인 역사는 2006년 12월, 토목부문인 노반은 올해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당초 기본계획에서 설치예정이던 역사의 위치가 일부 변경됨으로 인근 혁신도시와 연계하기 위해 혁신도시의 개발계획 수립이 일부 변경돼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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