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착공 지연으로 현대모비스 김천공장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해 관계자들을 곤혹케 했던 김천공장이 오는 12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어 모비스 김천공장과 관련된 모든 안좋았던 소문들이 사라지게 됐다.
모비스측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현대모비스(주) 김천공장이 오는 12일 기공식을 가지면 이후부터는 어떠한 지연도 없이 추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스에서는 공장착공이 지연된 것에 대해 공장 설계 작업이 늦어져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2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3월 공장부지 매입을 끝냈으나 착공이 지연되는 바람에 김천시에서도 주민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는 등 알게 모르게 속을 태워왔으나 12일 가지는 기공식으로 이를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기공식은 응명동 김천 제2지방산업단지 공장부지에서 가지게 되며 이날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두루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을 마치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2008년까지 일부 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완공까지 모두 2천 300억원이 투자되며 2013년 완공할 계획이고 부지면적은 13만 5천㎡이다.
김천시는 모비스 김천공장이 정상가동될 경우 800여명의 고용인원과 협력업체 등을 감안해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