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보름전에 비해 조금 내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육비용 상승으로 육란류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가격이 상승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산지 출하량 증가와 수요감소로 곡물류와 채소ㆍ양념류, 과실류는 모두 하락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로는 생육부진 등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대파(상품 1단)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250원과 1,000원이 오른 3,250원과 14,500원에 거래됐고, 사육비용 상승으로 달걀(특란 10개)은 300원이 오른 1,500원에 판매됐다.
또한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유통비용 증가로 밀가루(백설 3kg)는 765원이 오른 4,150원에 거래됐으며, 출하량이 준 포도(상품 1송이)는 250원이 오른 1,250원에 팔렸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한 콩(백태 상품 70kg)은 5,000원이 내린 230,000원에 거래됐고, 고가형성으로 인한 소비감소와 거래부진으로 감자(상품 20kg), 고추(청량고추 10kg),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4~27%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또한 김장철 지나 수요가 감소한 배추(상품 1단)와 무(상품 1개)는 각각 750원과 500원이 내린 2,750원과 1,400원에 판매됐으며, 출하량이 늘어난 배(상품 1개)와 밀감(상품 10kg)은 각각 250원과 1,500원이 내린 2,000원과 12,000원에 거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