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문호(52세·사진)씨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하 한국사협) 김천지부장에 취임했다.
“부족한 사람이 한국사협 김천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참으로 자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맡은 이상 자리 값을 제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외적으로는 우리 김천시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 장점을 사진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내적으로는 사진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의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지금까지 익힌 사진 경험을 토대로 사진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윤희, 이종개, 박광제, 송성헌에 이어 한국사협 김천지부를 이끌어가게 된 제5대 김문호 지부장의 취임소감이다.
사진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과 운무를 보고 감동해 그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전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힌 김문호 지부장은 1983년 미래대학 사진학과에서 사진동아리 지도교사 연수를 마치고 1985년 황악사진동우회 창립팀과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8월 한국사협 대구지부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1999년 4월 한국사협 김천지부를 결성한 김문호 지부장은 2003년 한국사협 김천지부 부지부장을 맡아 활동하는 한편 김천문화원 문화학교에 사진반을 개설, 3년간 지도했다. 또한 2000년부터 8년간 황악사진동우회 회장, 2004년부터 3년간 한국사협 창작분과 위원회 경상북도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김문호 지부장의 그동안의 공모전 입상경력을 보면 제25회 대한민국사진대전 특선, 제23·24·2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외 제26·27·28·30·31회 경상북도사진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제13회 전국춘향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제17·18회에서 특선 제28회 신라미술대전에서 역시 최고상인 우수상, 제24·27회 신라미술대전 특선, 한국사협 강릉지부 주최 제2회 전국사진공모전 금상, 2003년 울진관광공모전 금상 등이 있다.
한일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문호 지부장은 한국사협 학술평론위원, 한국사협 김천지부 부지부장, 황악사진동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사협 창작분과 운영위원, 경북교원사진연구협회 운영위원, ktip 인터넷 사진신문 운영위원, 경북사진대전 추천작가, 춘향미술대전 추천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문호 한국사협 김천지부장은 신일초등과 아천초등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 박복순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