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부족과 소비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과실류와 함께 소비부진으로 곡물류와 육란류는 모두 내려 보름전에 비해 다소 내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의 감소로 쌀(일반미 20kg)은 500원이 오른 41,000원에 거래됐고, 저장품 출하종료기 출하량 부족으로 감자(상품 20kg)와 김밥용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7,500원과 250원이 오른 40,000원과 1,5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콩(백태 70kg)과 봄배추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배추(상품 1포기)는 각각 5,000원과 250원이 내린 330,000원과 2,000원에 판매됐으며, 산지 일기양호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오이(상품 1개), 양파(상품 1kg), 상추(상품 4kg)는 각각 6~20%정도 내린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게 소식으로 인한 산지 소값 하락으로 쇠고기(한우상등육 600g)와 조류독감 등으로 매기가 부진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000원과 500원이 내린 14,000원과 4,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 증가로 참외(상품 15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000원과 7,500원이 내린 55,000원과 17,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