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Ⅵ대학 김천캠퍼스가 노동부에서 밝힌 통폐합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진 후 김천시의 힘이 하나로 결집돼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천시는 박보생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한국폴리텍 Ⅵ대학 김천캠퍼스 존치 서명운동을 벌였고 지난 18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를 방문, 이영희 노동부 장관에게 서명록 5부(7만4천여명)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박보생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김중기 김천신문사장, 윤용희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서종환 생활체육협의회장, 정위조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여명의 지역 기관단체장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방문단은 김천캠퍼스가 노동부에서 밝힌 공공훈련 인프라 혁신 방안으로 통폐합 대상에 포함된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고 함께 간 한국폴리텍 Ⅵ대학 김천캠퍼스 교학팀장이 상세한 캠퍼스 실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단은 김천시장, 국회의원, 김천시의회, 김천상공회의소, 시민단체장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으로 김천의 모든 힘을 합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이자 의지인 서명록을 전달, 사실상 김천의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한국폴리텍 Ⅵ대학 김천캠퍼스를 존치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이날 방문과는 별도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서를 발송했으며 김천의 시민단체 역시 존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고 김천신문사는 존치를 위한 활동과 관련된 사항을 보도, 지역민의 힘을 끌어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 Ⅵ대학 김천캠퍼스는 전국의 공공훈련기관 40개 중 통폐합 되는 8개의 학교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