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왼쪽부터 이도현, 이현준, 서인석, 최수호, 박지호군 |
경북대학교 기계공학부 이도현, 이현준, 서인석, 최수호, 박지호군 등 5명이 만든 TEAM SOS동아리. 공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지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효동어린이집 여름캠프를 찾아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5명의 남학생들은 이곳에서만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방학 때는 물론 주말을 이용해 노인요양시설과 이곳 외에 아이들을 보육하는 시설 등 갈 수 있는 곳은 다 간다.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던 5명이 함께하면서 각자가 알고 지내던 곳으로 모두 함께 봉사를 다니고 있는 것.
이번 방학기간 동안 봉사할 곳들 중 한 곳으로 정해진 효동 역시 다섯 멤버 중 서인석 군이 군대 전역 한 후 작년부터 인연을 맺었고 멤버들도 함께하게 됐다.
아직까지 많은 봉사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는 이들. 그 중 박지호 군은 효동어린이집을 통해 장애아동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봉사를 하는 행동으로 도움을 받는 이들로 하여금 고마움의 존재가 되어야 할 테지만 이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봉사를 하며 자신의 이기적이거나 짧았던 행동과 생각을 깊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고 한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이렇게 함께 계속 봉사도 하고 공부도 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대학생활의 기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