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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김천시, 목숨을 건 『전원일』군에게 의상자 증서 전달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입력 2008.08.14 00:00 수정 0000.00.00 00:00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8월 13일 정부로부터 의상자로 결정된 관내 평화동 218-1번지 전원일(28세)의 모친인 김인선씨에게 의상자 증서 및 보상금을 전달했다.




전원일은 지난해 8월 2일 평소 가깝게 지내던 친구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영천시 신녕면 수도사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중 그 곳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을 발견, 그 현장에 사람이 야영하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그쪽으로 향했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텐트 속에서 자고 있던 심모씨를 확인하고 그를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또 다른 사람이 텐트안에 있는지를 살피던 중 모기살충제 에프킬라가 폭발하여 중화상을 입게 되었다.




이 사고로 전원일은 화상으로 인해 안면부, 양측팔, 오른쪽 다리 등 화상을 입고 현재까지 진료를 받는 중이며, 외출 할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원일씨는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생면부지의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목숨이 달린 위급한 순간에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타인의 목숨을 구한 일은 전 시민이 본 받아야할 소중한 일” 이라고 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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