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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FTA를 이긴다(11)

권숙월 기자 입력 2008.09.04 00:00 수정 0000.00.00 00:00

‘연두사과농장’ 이충기-전병애 부부



화학비료·농약 없는
 안전한 농업 실천
생산량 80% 인터넷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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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옥한 땅과 감천의 맑은 물 덕분에 영남의 곡창으로 불리는 김천에서 일찍이 농업에 뜻을 두고 농업계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이 일에 종사해온 이충기씨. 김천농업의 지킴이로 살아 온지 20년에 이르는 아포읍 예리의 베테랑 농업인 이충기씨는 60년생 동갑내기 전병애씨와 ‘연두사과농장’ 브랜드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친환경 사과 김천시 제1호 농장인 연두사과농장 이충기-전병애 부부는 FTA타결로 외국농산물의 홍수와 국내농산물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에도 판로 걱정 없이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연결하는 요즘 시대 보기 드문 농업인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지원으로 농산물전자상거래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연두사과작목반에는 매일 1·2회 택배차량이 들려 주변 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상북도 농업인홈페이지 마케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충기-전병애 부부의 연두사과농장이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생산량의 80%)할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친환경 재배기술 때문이다. 한국자연농업연구소로부터 ISO 9001, 14001의 인증을 받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로부터 제6-03-4-23호로 사과와 배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메뚜기가 뛰노는 친환경 쌀농사를 병행하고 있다.


 자체시험포장을 운영하면서 10년 전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신 한약재, 해초 등이 포함된 충분히 발효된 완숙 퇴비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연두사과농장. 친환경 농자재인 토착 미생물, 한방 영양제, 천혜녹즙, 게르마늄 등을 자체 생산 제조해서 사용해 자연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농업, 자연과 사람이 조화하는 농업을 실천한 결과 2004년 경북도지사 표창, 2005년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이렇게 친환경 재배한 조생종사과가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농장 견학을 원하는 농가는 연두사과농장 홈페이지(www.green7apple.co.kr)나 전화(011- 524 -311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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