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신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의 답답한 사연과 우리 이웃의 경사 등 시민들의 다양한 소식을 앞으로 김천신문 지문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활동해 오던 객원기자협의회의 객원기자 17명이 15일 오후 6시 객원기자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사무실은 본사 바로 옆 사무실을 객원기자협의회 사무실로 사용하게 됐으며 한달에 한번 김천신문 중 하나의 면을 객원기자들만의 기사로 채우게 된다.
개소식에는 본지 김중기 사장과 권숙월 편집국장, 김세운 업무국장 등 본사 임직원이 참석했고 객원기자협의회에서는 박국천 객원기자협의회장과 한동학 총무를 비롯한 모든 객원기자들이 참석했다.▲ 김중기 본지 사장
국민의례에 이어 본사 임직원과 객원기자협의회 객원기자와의 상견례를 가지고 앞으로 서로 협력해서 김천신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본사 김중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모인 객원기자들은 나름대로 김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고 존경받는 분들이다.
특히 객원기자 각자가 활동하는 영역이 달라 김천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할 수 있고 소식 중에는 우리 이웃의 누가 아기를 출산했다는 것부터 누구 집 아들이 시험해 붙었다는 것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수 있다.
지역신문이 크게 발전해 있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다양한 이웃의 소식으로 지면을 가득 채워 지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김천신문도 객원기자의 활약으로 김천신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의 소식을 다양하게 전해 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으로 진화해 나가야할 때이다.
1년쯤 뒤에는 객원기자들로 구성된 편집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이며 편집평가위원은 김천신문의 기사를 평가해 김천신문이 독선적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지고 객원기자의 역할을 다해 김천신문 임직원과 함께 김천에 없어서는 안될 김천신문을 만들어가고 김천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책임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자”고 말했다.
박국천 객원기자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아포의 한 다문화가정은 비록
남의 논이지만 올해 5만5천평의 논에 농사를 지었다. 내년에는 7만평의 논에 농사를 지을 계획으로 알고 있다. ▲ 박국천 객원기자협의회 회장
우리 객원기자가 할 일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알리는 것이다. 우리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사, 정이 있고 사랑이 있는 기사를 작성하면 된다. 작은 것이라고 버리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고 그냥 넘기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가 각자의 지역에서 묵묵히 이웃의 소식을 알리다보면 나 자신의 발전을 이룰 수 있고 이름도 알릴 수 있다. 물론 김천신문도 같이 발전해 나간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과 같아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
이름이 알려지기 전보다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고 책임도 져야한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무실을 개소했고 김천신문에서 한달에 한번 한면을 우리에게 배정해 준다고 하니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이자 우리가 살고있는 김천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두 개인적인 메뉴도 개발해보고 기사도 좀 더 활발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년이면 김천신문 창간 20주년이다. 20년이라는 연륜에 걸맞는 신문의 객원기자가 되어 김천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자가 되기 위해 조금만 더 준비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 사회를 보는 김세운 본지 업무국장
이날 개소식에서는 나문배 기자가 객원기자 위촉장을 받고 김천신문 객원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또 2명의 전문기자도 임명됐다. 건설업을 하는 정경택 대표는 건설전문기자로 임명됐고 전 시의원 출신인 양병직 객원기자는 의정전문객원기자로 임명됐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개소식을 마치고 객원기자협의회 10월 월례회가 별도로 진행됐다. 월례회 후에는 송설삼계탕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김세운 업무국장은 “여러분들의 사무실이 된 이 사무실은 시민의모임 천우회가 사용하던 사무실이었지만 다른 곳에 임대를 하는 대신 객원기자들이 토론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김중기 사장님의 의견에 따라 객원기자협의회 사무실로 내어 드린 것”이라며 “앞으로 김천의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해 시민들이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아픈 곳은 어루만져주는 객원기자, 기쁨은 함께 하는 객원기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개소식에 참석한 객원기자
▲ 김중기 사장이 나문배 객원기자에게 위촉장 전달 |
▲ 인사말을 하는 김중기 사장 |
▲ 김천지역 곳곳에서 뛰게 될 객원기자들 |
▲ 김천시민의 발이 될 객원기자들 |
▲ 한동학 객원기자협의회 충무가 객원기자들을 소개. |
▲ 객원기자협의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할 박국천 회장과 한동학 총무 |
▲ 김중기 사장이 열심히 취재해 달라는 의미에서 박국천회장에게 취재수첩 전달 |
▲ 기념촬영 |
▲ 객원기자협의회 10월 월례회 |